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숙소였으나, 여행 목적에 따라 호불호가 매우 갈릴 숙소라고 생각합니다. 장점과 아쉬운 점을 적으니 선택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장점: 우선 위치가 100점 만점에 1,000점입니다.(천상계 수준) 오페라 가르니에까지 걸어서 5~7분, 공항버스(루이시버스) 정류장까지 5~7분, 유로스타 타고 오시는 경우 북역에서 지하철로 환승 없이 한 정거장입니다.
인근에 다양한 지하철 노선이 지나가는 역이 있어서 파리 시내 곳곳으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개선문/루브르/오르셰 등등 1구 관광지 15분 내외로 도착 가능하고, 에펠탑뷰포인트 트로이카데로 광장까지 지하철 환승없이 15분 거리라 에펠탑 보러 가기도 편해요.
두번째 장점으로는 쇼핑하기 최적입니다. 갤러리 라파예트, 쁘랭땅 백화점 걸어서 5분 거리라 쇼핑하고 물건 갖다두기가 정말 좋아요. 특히 명품 사게 되면 이동 중 소매치기 걱정이 드는데 워낙 가까운 거리라 정말 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이 좀 넓은 편이라 답답하지 않았고 숙소에 엘레베이터 있습니다(대신 매우 작은 엘레베이터입니다). 조식도 맛있고 빵(3-4종류 이상), 시리얼, 과일, 햄, 치즈, 커피/주스, 삶은계란(셀프조리) 있고 오믈렛은 요청시 먹을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 파리 중심부 도로변 호텔이다보니 위치 때문인지 소음이 있습니다. 차 지나가는 소리나 기차 소리? 같은게 밤에도 들려요. 그리고 오래된 호텔이라 방바닥이 나뭇바닥인데 삐꺽거리는 소리도 나요. 잠귀 예민하신 분은 힘드실 수도 있어요.
어메니티가 거의 없습니다. 올인원 샴푸+바디 한개로 끝입니다. (컨디셔너x, 화장솜x, 바디로션x, 치약칫솔x)
마지막으로는 청결에 예민하신 분이면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화장실바닥, 세면대 가구 전부 나무로 되어 있는데 연식이 느껴지고 깨끗한 느낌은 아니에요. 개인적으로는 화장실 바닥이 오래된 나무바닥인게 좀 놀라긴 했어요. 예민하지 않은 편이라 그냥 썼는데 민감하신 분은 힘드실 듯합니다.
저는 위치가 중요하고 숙소에서는 잠만 자기 때문에 만족스러웠고 다음에 재방문할 의향도 있습니다. 위치가 중요한 분께 추천드립니다.